도시철도 양산역 환승센터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15일 양산시는 중부동 부산도시철도 양산역에서 17일 환승센터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환승센터는 도시철도와 시내·시외버스 간 환승편의를 위해 도비 10억 원, 시비 2억 원 등 모두 12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했다. 환승센터는 도시철도 1번 출구 인근 철로 교각 아래 등 6744㎡ 부지에 조성됐다. 하루 총 906회 운행되는 시내외 버스 중 56%에 달하는 노선이 집중돼 물금과 부산, 통도사, KTX 울산역, 웅상, 원동 등 양산시내 지역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환승센터 내에는 버스 정차공간과 기사휴게실을 설치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역 환승센터는 부산·울산 간 광역교통망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대중교통 이용과 환승 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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