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말 답곡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완료를 앞두고 이 사업의 백미인 용연솔밭쉼터 조성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답곡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와 중리, 용연리 등 3개 이 8개 자연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농촌종합개발사업이다. 국비와 시비 등 총 50억 원이 투입돼 2013년부터 올해 말까지 5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답곡마을회관과 중리마을 쉼터 조성, 보행 안전로 설치, 원 백학 주차장 쉼터, 용연솔밭쉼터 조성, 녹동 보호수 정비,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다. 10개 대표 사업 중 용연솔밭쉼터 1개 사업을 빼고 모두 공사를 마쳤다. 현재 사업 진행률이 80%다.

용연솔밭쉼터 조성사업은 시설배치 의견이 제때 조율되지 않아 잦은 설계 변경이 잇따르면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360㎡ 규모 용연솔밭쉼터는 용연4거리와 마을회관, 아파트 단지 등 용연리 중심부에 소나무 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만드는 자연 쉼터다. 팔각정자와 철평석 디딤돌 포장 광장, 야외무대 돌계단, 태양광 가로등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용연마을문화회관에서 답곡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어 야외 공연무대 배치 등을 논의했다. 정장원 양산시 안전도시국장은 "주민과 시설 배치 계획이 조율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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