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서 몇 달 전부터 견학 요청을 했다.
수백 번(?)의 거절 끝에 담당 기자에게만 연락하고 무작정 찾아갔다.
데스크 회의와 교열, 교정 같은 어색한 단어들이 난무하는 편집국.
사훈이 '약한자의 힘'이 아니라 '오타즉사(誤打卽死)'가 아닐까 싶은 첫인상의 살벌한 분위기에 적응이 될 즈음 3층 비좁은 흡연실에서 사장님과 함께 맞담배를 피우며 아무렇지 않게 농담을 나누는 기자들의 모습이 이상하기만 했다.
아아아 이게 뭐지?
/글·사진 노상태 박민혁(디스커버 진주)
노상태 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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