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이 창원을 찾는다.

오는 17·1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이들이 선보일 공연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아이스 발레는 뛰어난 예술성과 역동성을 갖춘 분야로 각광받는다. 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 대가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창단했다. 첫 작품 <크리스털 궁전> 성공으로 아이스 발레라는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1995년 미국과 캐나다 정규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놓고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호두 까기 인형>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스웨덴·미국·영국 등 세계 각지를 돌며 1만 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참고로 아이스 발레에 필요한 얼음을 얼리는 데는 20시간가량 걸린다고.

R석 5만 원, S석 3만 원. 유치원, 초·중·고등학생과 보호자 등 단체 10명 이상은 40% 할인. 문의 055-719-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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