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약…공간 편의·휴식성 확대 계획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의료산업 분야에 디자인을 가미해 지역민과 환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7일 오후 3시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대학 교수연구행정동 회의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의료산업과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산업과 디자인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의료산업 디자인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산업과 디자인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산업과 디자인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경영, 기술 개발, 품질 향상, 임상시험 등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7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의료산업·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특히 이번 협약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병원 내 시설과 장비, 환자와 보호자 공간에 편의성과 휴식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환자 우선의 디자인을 접목해 의료인과 환자 등에게 사랑받는 의료시설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연구개발과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1970년 한국디자인포장센터로 처음 설립돼 발전한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5년 양산시 물금읍에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열기도 했다. 또 양산부산대병원과 디자인 협업을 통해 의료디자인 산업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은 "의료산업 분야에도 디자인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많은 도움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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