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한 공저
국가발전 전략 새 키워드는 '포용성 확대'

경상대 행정학과 최상한 교수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를 공저로 출간했다.

이 책은 대통령 정책실장을 역임한 한림대 성경륭 교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현재 대통령 경제보좌관인 서울대 김현철 교수 등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12명의 학자가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포용성·혁신성·유연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용·경제·복지·교육·지역·일자리 등의 혁신 정책을 제시해 성공가능한 포용국가 모델 설계를 제안하고 있다.

집필진은 사회경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 정책을 추진하는 데 사회보장과 소득 분배, 노동의 경영 참가 등으로 포용성을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개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활성화로 혁신성을 끌어올린 북유럽 국가를 새로운 국가 모델로 제안한다.

최상한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정치·경제·사회·남북관계 등 각 영역에 대해 대화와 소통, 타협과 합의, 화합과 포용의 수준은 최악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으로 포용적 리더십과 사회적 대화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개헌과 공약 개발에 참여했으며,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포용국가연구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 한국형 노르딕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2016년 결성된 정책 연구 그룹이다. 384쪽,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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