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이 될 남해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발전소 건립사업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

남해군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남해 IGCC 건립사업 참여 기업인 4개사(포스코건설, 한국전력, 동서발전, 두산중공업)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회를 하고 본격적인 용역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은 사업에 적정한 기술 검토를 비롯해 발전부지 검토, 주요 설비 검토, 건설공사 계획, 경제성 분석, 전기사업 허가 신청 관련 서류 작성 등으로, 소요되는 용역비는 참여 업체 4개사가 공동 부담한다. 용역 기간은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약 10개월로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한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안) 청취, 상호 의견 수렴 등의 시간도 마련됐다.

군과 이들 기업은 타당성조사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12월 중 전기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추가 반영하도록 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용역 추진 사항에 대해 군민이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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