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비행장 8개 트랙 등 구축…조종사 교육 전문가 양성 나서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이하 드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10일 거창대 내에 있는 드론교육원에서 최진덕 경남도의회 제1부의장, 양동인 거창군수, 안철우, 조선제, 진병영 도의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했다.

이날 개원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드론교육원은 지도 조종사 교육, 드론 전문가 양성은 물론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분야, 드론 학교 기업 활성화, 드론 기업 신속 대응 기능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드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지도교관 5명, 실기평가자 1명 등 총 6명의 드론 지도 인력을 확보하고 드론 10대와 이론 및 모의비행 전용교육장(215㎡), 실기 비행장 8개 트랙(3만 4000㎡)을 구축해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론교육원은 지난달 28일 경남지역 최초로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 '드론(Drone)'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로, 매년 20%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며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차세대 미래성장동력 전략산업으로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 지원하고 있다.

거창대 드론교육원 이관희 원장은 "농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전문가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경남 드론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우리 대학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거창대 드론교육원에서 관계자들이 개원식을 하고 있다. /거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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