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업종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는 도내 20개 전문건설 분야 3133개 업체의 '2017 시공능력평가 금액'을 지난 28일 자로 공시했다.
평가 결과 강구조물공사업의 '㈜가야이에스씨'가 729억 원으로 20개 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또한 토공·상하수도설비공사업·수중공사업에서는 '㈜남흥토건', 조경식재공·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 '㈜금솔개발'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미장방수조적공사업 ㈜호원건설 △석공사업 케이제이씨건설㈜ △도장공사업 (유)상화도장개발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 ㈜도원토건 △철강재설치공사업 이케이중공업㈜ △승강기설치공사업 ㈜에이엔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실내건축공사업 한라스틸산업㈜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현대로템㈜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 ㈜약동산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성우이앤씨㈜ △보링그라우팅공사업 ㈜조광지질 △포장공사업 대연건설㈜ △삭도설치공사업 엠앤삭도파트너㈜ △준설공사업 ㈜거해산업개발은 올해 새로이 업종별 1위에 올랐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도 경남지역 기계설비업체와 제1종 가스시설시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7년 시공능력 평가액'을 발표했다.
평가 결과 덕신건업㈜은 기계설비공사업종 시공능력 평가액에서 643억 원을 기록,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 ㈜케이에이치피티가 2위(261억 원), 에스탱크엔지니어링㈜이 3위(221억 원)를 차지했다. 도내 기계설비공사업체는 모두 414개다.
두산중공업㈜은 817억 원으로 제1종 가스시설시공업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스탱크엔지니어링㈜이 2위(235억 원), ㈜대저건설이 3위(154억 원)를 기록했다. 도내 제1종 가스시설시공업체는 71개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활용된다. 협회가 건설업체 공사 실적·경영 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로 매년 평가·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