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위원장·조순자 관장 페이스북으로 근황 알려
전홍표 박사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 포스팅 '인기'

1. SNS이슈 글

-정영훈, 조순자 페이스북 통해 안부 전해

자신의 안부나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이 SNS의 기본적인 역할이죠. 특히 지역에서 친구도 많고 비중 있었던 사람이 간만에 올리는 안부는 많은 반응을 이끌어 낼 때가 많습니다.

와병설이 알려진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알렸습니다. 주요 내용은 6.10 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쓰러졌지만 이제 치료를 마치고 재활병원에서 재활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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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해 609명이 공감을 표시했으며, 333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모두 정 위원장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댓글입니다. 전모 씨는 “6월 10일 밤에 밝은 모습을 보고 힘을 받았는데 그 동안의 피로가 많이 누적이 되셨구만. 모쪼록 빨리 쾌차하시게”라고 했으며, 유모 씨는 “쾌유를 빌며, 경남도를 바로 잡을 신의 한 수의 영감을 얻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 동안 페이스북 활동이 적었던 조순자 가곡전수관장도 29일 페이스북으로 안부를 알렸습니다. 조 관장은 “무에 그리 바쁘다고 바닥에 늘어진 전깃줄에 발이 걸려 엎어져 무릎 수술까지 하며 가족, 벗님들께 걱정을 끼치는 우를 끼치었네요”라고 했습니다. 조 관장 게시글도 아직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았지만 116개의 댓글이 달려 많은 이들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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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NS 공감 많은 기사

-7월 27일 자 ‘다른 여자와 만나’...함양서 동거남 손목 절단한 40대 검거 

커플이나 부부가 농담 삼아 ‘바람피면 손모가지 날아간다’고 얘기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7월 27일 새벽 ㄱ씨는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노끈으로 팔다리를 묶고 왼쪽 손목을 잘랐습니다. 경찰은 ‘동거남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733건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한결같이 놀랬다는 표정입니다. 박모 씨는 “무서운 세상, 미쳤다”고 했으며, 이모 씨는 “우와. 말을 그대로 실현하는 정의로운 여자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일부 댓글에서는 “제가 이런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 사는 곳인데 무섭다”라는 등 사건이 일어난 함양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3. SNS 인기 블로그 포스팅

-김훤주 단장 함양 동호정을 개떼처럼 유린한 산악회

-전홍표 박사 ‘베란다형 햇빛 발전소 건설 방법’ 

휴가철 산악회·동호회의 행태를 꼬집는 포스팅이 올라와 큰 반응을 낳았습니다. 지난 16일 김훤주 경남도민일보 해딴에 사업단장은 함양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화림동 상류 동호정·거연정·군자정에 대형버스 50여 대가 진을 치고 있었고, 정자마다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정자 옆으로 그늘막을 쳐놓고 사실상 산악회가 그 일대를 점령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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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정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든 산악회 모습./김훤주

앰프에서 방송과 노래가 흘러나왔고 문화재 바로 옆에서 드럼통을 잘라낸 화덕 위에 국수를 대량으로 삶고 있었습니다. 그야 말로 '개판', '난장판'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동호정 2층에는 함양군에서 파견한 감시원이 있어 그나마 온전할 수 있었습니다.

김훤주 단장을 포스팅 말미에 “기본 ‘싸가지’가 문제다. 문화재를 보호하려는 생각이 있고 없고가 문제다. 동호정과 일대 빼어난 경관을 혼자 독점하겠다는 욕심이 문제다. 동호정 찾아 노닐고 싶어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문제다.

이런 기본 싸가지가 개꼬리만큼이라도 있는 인간이 ○○산악회에는 하나도 없는 모양이다. 그 탓에 문화재가 유린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제대로 쉴 권리도 함께 유린되었다. 개떼만도 못한, 개떼 같은, 개떼보다 더한 산악회다.”

함양군에서 파견한 감시원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늘 이렇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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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정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든 산악회 모습./김훤주

이 포스팅을 알려지자 페이스북에서는 장문의 댓글이 여럿 달렸습니다. 송모 씨는 “기본적인 시민의식의 부재를 또 한 번 느낍니다. 땅이 좁고 인구는 많아서라고 하기엔 너무나 슬픈 자화상이겠지요”라고 했으며, 정모 씨는 “많은 산악회와 단체들이 하는 짓들이 보이지 않는 감투를 만들고 대가리 숫자로 파워(권력)을 행사하는 형태는 많이 봐왔지요. 그 자리에서는 소수지만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눈총 쏘고 혀를 차고 가는데, 그 자리에 모인 소수는 그것을 보았으나 보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게 그 또한 웃깁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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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정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든 산악회 모습./김훤주

과거 환경운동을 했고, 현재 경남교육정보원 연구사인 전홍표 박사가 아파트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이미 전 박사는 고향 집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했으며, 이번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한 것입니다.

포스팅에서는 태양광 발전 장치를 주문하고 설치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했습니다. 전 박사는 이 태양광 발전 장치로 베란다에서 한 달 평균 31.5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팅에서는 지자체에게서 태양광 지원사업을 받는 방법도 상세히 알리고 있습니다.

포스팅이 페이스북으로 알려지자 좋은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신 모씨는 페이스북 댓글로 “멋집니다. 아이들에게 산 교육입니다”라고 했으며, 왕모 씨는 “실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전해주시는 모습이 좋습니다”고 했습니다.

태양광 발전이나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전 박사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계정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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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발전 장치를 조립하고 있는 전홍표 박사./전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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