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83%, 진주보건대 58% 등록


4년제 대학에 이어 도내 전문대들도 최초 등록기간동안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간 연쇄이동은 물론 전문대에 중복합격한 4년제 대학 합격자들의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달말까지 각 대학별로 신입생들의 등록포기사태가 예상된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합격자에 대한 최초등록을 실시한 도내 전문대들에 따르면 평균 75%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마·창지역 전문대를 살펴보면 2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창신대는 1987명이 등록해 82.7%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으며, 창원전문대는 모집정원 2275명의 학생들이 등록, 72.6%를, 마산대는 1820명이 등록을 마쳐 68%의 등록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진주지역 전문대의 경우 모집정원이 2249명인 진주전문대는 이날까지 2161명이 등록을 마쳐 83%를 보이고 있고, 진주보건대는 정원 1144명에 665명의 학생이 등록금을 납부, 등록률이 58.1%이다.

이와 함께 도립 남해전문대는 560명 모집에 539명이 등록해 96.3%의 높은 등록률을, 거창전문대는 89.7%를 기록하는 등 최초등록에서 도립전문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거제대는 등록률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암공업대는 오는 12일까지 등록을 계속한다.

한편 도내 전문대들이 추가모집에서 신입생을 채우지 못할 경우 4년제 대학 합격자 발표가 최종완료되는 오는 26일 이후에야 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문대마다 오는 3월 초순까지 추가모집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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