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요금 불균형 대책 기대

노회찬(정의당·창원 성산)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관련 언급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노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도시가스 요금 8~9% 인하, 국민께 도움이 되는 구체적 방안이라 생각한다', '지방의 도시가스 수요 충족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했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의 이런 지시는 도시가스 소비와 요금 부담에서 차별받는 지방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다. 서울·수도권보다 비싼 창원 등 지방의 요금 인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특히 지방에는 '에너지 복지'와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도시가스나 LPG 공급 인프라에 대한 정부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도시가스 소매요금 산정의 일부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정부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정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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