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안법리 골프장 공사 현장에서 지난 24일 레미콘 트럭이 전복돼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가 난 레이크컨트리클럽 조성 사업은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이다. 밀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레미콘 운전자 ㄱ(70) 씨가 골프장 공사현장 정상 부근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경사진 도로를 운행하다가 뒤로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운전자 ㄱ 씨는 1종 대형 면허를 갖고 있고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레미콘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블랙박스는 장착돼 있지 않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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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2부 국장(김해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