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찰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사회적 약자 보호 기조에 맞추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는 이른바 '젠더폭력' 근절에 발 벗고 나섰다. 다소 생소한 용어이지만 국민 여러분과 공유하면서 우리 경찰의 '젠더폭력' 근절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공약을 통해 '성 평등 대한민국'을 표명하며, 특히 '젠더폭력' 근절에 큰 비중을 두고, 여성치안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제정 등을 통한 체계적 대응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찰도 '젠더폭력'의 개념을 정립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여, 젠더폭력 근절을 통한 성 평등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명제 아래, '젠더폭력 근절 100일 추진계획'을 설정,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그간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에 집중하며 범정부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여전히 여성의 안전이 만족하게 확보되지 못하는 현실 속에, 스토킹·데이트폭력·사이버 성폭력 등 다양한 형태의 여성 대상 사건들도 국민적인 관심 사항으로 대두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새 정부의 공약 핵심 내용인 법·제도 정비와 더불어 엄정한 대응 및 인식 전환,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재한 여성치안정책을 '젠더폭력 근절'로 종합하고, 젠더폭력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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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시책으로 ①성폭력·가정폭력 근절 등 기존 여성 치안정책 내실화 ②스토킹·데이트폭력·신종 여성범죄 대응 강화 ③CPO 중심 취약환경 개선 등 여성 안심환경 조성 등 크게 3가지를 마련하여,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 주변에서 젠더폭력에 노출된 '피해자 발견 시 신고와 보호', '범인 발견 시 제보', '범죄예방환경' 조성 등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도움이 우리 경찰의'젠더폭력' 근절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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