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 절약·안전 이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은 에너지 사용이 많은 계절입니다. 경남지역 에너지 절약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총 7회에 걸쳐 '여름철 에너지절약·안전 이렇게!'를 싣습니다. 경남지역 에너지 관계기관 7곳이 동참했습니다. 2013년 결성한 경남지역 에너지유관기관 협의체(경상남도,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에너지 유관 공공기관 모임으로 지역 에너지 절약과 안전 캠페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은 전력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여름철 전력피크 부하를 줄이고자 전기대체 냉방방식인 지역냉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역냉방은 열 배관으로 공급된 온수가 가구나 건물기계실에 설치된 제습 냉방기 또는 흡수식냉동기를 거치면서 냉수를 만들어 냉방하는 방식입니다. 지역냉방은 기존에 설치된 지역난방 배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또 프레온가스가 아닌 친환경 냉매(물)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는 애초 B·C유를 사용연료로 하는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김해시 요청으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폐열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용연료를 LNG(천연가스)로 전환했습니다. 이 탓에 김해지사는 매년 20억 원가량 적자를 보고 있으나, 전체 열 생산량 36%에 해당하는 소각열로 16년간 장유지역에 추가적인 열 요금 인상 없이 안정적으로 열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각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지역난방 열 공급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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