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노상에 술 취해 잠든 취객을 상대로 지갑을 훔친 '부축빼기' 일당이 붙잡혔다.
18일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술에 취해 잠든 이들의 지갑을 2차례 훔친 혐의로 ㄱ(47) 씨와 ㄴ(7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ㄱ 씨와 ㄴ 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3시 30분께 마산합포구 노상에서 술 취해 잠든 50대의 호주머니에서 현금 85만 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절취하고, 같은 달 17일 새벽 3시 40분께 술 취해 잠든 10대 상의에서 현금 4만 원이 든 지갑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와 ㄴ 씨는 거리에서 만난 사이로 함께 범행을 저지를 것을 공모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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