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색학과 박람회…드론교통공학·게임컨설팅 등 진로 탐색
창원중앙고가 단위 학교에서 준비하기 쉽지 않은 대학 이색학과 박람회를 개최했다.
창원중앙고는 13일 '블루오션을 찾아라'라는 이색학과 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남을 비롯해 부산, 경북 등 30개 대학 46개 학과가 참가해 드론교통공학, 철도전기융합, 전자로봇, 게임컨설팅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학과를 학생들에게 알렸다.
창원중앙고는 "학생들의 관심과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중심으로 부스를 차렸고, 해당학과 교수님이 직접 참가해 특강을 하고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까지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람회를 둘러본 한 학생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익한 진로 정보도 많이 얻고, 전공 교수님과 상담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영호 교장은 "2015년 처음으로 박람회를 열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을 섭외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joo@idomin.com
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