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태어난 여산 양달석(1908∼1984)을 기리는 전시 '여산 양달석 오마쥬'전이 지역 후배들 손에서 완성됐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작가 28명이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한 자신만의 작품을 내놓았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지난달 29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여산 양달석 오마쥬'전을 시작했다.

양달석은 경남·부산에서 활동한 1세대 서양화가다. 지역 근대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소와 목동을 캔버스로 불러와 '동심의 화가'라고 불린다. 그의 작품 '나물 캐는 소녀'는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작품 50여 점.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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