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 지디넷 미디어연구소장 본사 강연

올해 다섯 번째 경남도민일보 사내 교육은 지디넷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했다. 11일 오전 10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서 김 소장은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기자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비가 늘어나며 독자들이 더는 전통 뉴스 플랫폼을 찾지 않게 됐고, 이 때문에 미디어 브랜드의 인지도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이제 독자들은 종이 신문이나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를 보지 않는다. 언론사들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홈페이지 가장 위에 올려놓은 기사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종이 신문에서 1면 머리기사가 무엇인지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독자에 대한 언론사 영향력이 이제는 현저하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그것을 장려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지디넷 미디어연구소 김익현 소장 초청 사원교육이 열렸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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