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치안유지 힘쓰는 부모처럼 사회 보탬되길"

경남경찰청과 ㈜경한코리아는 1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찰자녀 중 대학생 31명에게 '경한코리아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392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3억 9200만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경찰관들이 범죄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하여 많은 고생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며 "훌륭한 경찰관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학생으로서 소임을 다해 우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박진우 청장은 올해로 13년째 장학금을 지원해온 이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안정된 치안은 여러분의 부모님께서 자신보다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창시절을 적극적인 자기계발의 시기로 삼아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부모가 근무하는 경남경찰청을 방문해 교통정보센터, 112종합상황실,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사격실습과 증거분석차량에서 과학수사 체험을 했다.

경남경찰청과 ㈜경한코리아는 1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찰자녀 중 대학생 31명에게 '경한코리아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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