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대비 62.98%로 전국평균 웃돌아


도내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은 62.98%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 전문서비스업체인 부동산랜드(www.land.co.kr)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은 62.98%로 나타나 전국 평균 60.9%, 서울 58.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61.09%보다 1.89%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마산시 내서읍과 동마산지역 70.99%로 가장 높았고 신마산 지역이 50.58%, 진주시가 64.9%, 창원시가 64.51%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마산 내서읍 한우리 아파트 23평형으로 매매가가 6600만원, 전세가가 5500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83.3%를 차지했다.
창원 용호동 롯데아파트 60평형은 매매가 4억5000만원, 전세가 1억7000만원으로 전세가의 비중이 37.77%에 불과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높은 지역은 아파트 매매값 오름폭보다 전세가격 오름폭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특히 마산 내서읍은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신흥 생활권으로 떠올라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전세가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75.1%였으며, 과천시가 35.8%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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