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4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 원)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84위·우크라이나)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1999년 처음 윔블던에 출전한 페더러는 이 대회 단식에서만 85승째를 거뒀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승 기록은 지난해까지 페더러와 지미 코너스(미국·은퇴)의 84승이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