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출신 설치미술·조각가
한국인 최초

마산 출신 설치미술·조각가 이진준(사진) 씨가 지난달 영국왕립예술대학원 180회 졸업전시 최고작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 최초 수상이다.

영국왕립예술대학원은 지난달 23일 졸업전시 여는 행사를 열고 이진준 작가의 졸업작품 투채널 비디오 영상 'Nowhere in Somewhere'(노웨어 인 섬웨어)가 'Merlin Entertainment Annual Fine Art Award'(멀린 엔터테인먼트 애뉴얼 파인 아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영국 기업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해 상금·작품 제작 기회를 준다. 이 작가는 올해 영국왕립대학원 졸업생 700여 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국왕립예술대학원 180년 역사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영광을 안았다.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해 서울대 경영대학을 마치고 조소과로 편입, 영국으로 건너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