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작가가 열일곱 번째 개인전을 창원 삼진미술관에서 열고 있다.

'리마인드-내 안에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유화 작품을 내걸었다. '꿈', '빛'을 형상화한 그림은 물감을 덧대고 포개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특히 유화만이 낼 수 있는 색과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작가는 거의 한두 가지 색만으로 일곱 가지 이상의 빛깔과 감성을 느끼게 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색깔은 차원이 다른 세계를 재구성해낸다"고 평했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민족미술협회 노적봉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10일까지. 문의 055-27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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