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현안 해결 등에 온힘"

"정부 예산을 많이 끌어와 거창발전을 앞당기고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양동인(사진) 거창군수가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날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양 군수는 민주당 입당이 거창 최대 현안인 구치소 신설위치 이전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동시에 정부 예산을 최대한 많이 끌어와 거창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양 군수는 "서부경남에서는 특정 정치세력이 지역의 정치적 리더 역할을 영구히 독점하는 체제가 지속돼 왔다"며 "이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그 역할을 교체하고 새 거창을 만들어가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기로 하면서 거창의 새로운 모습을 설정해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거창, 불의와 부조리에 기생하는 토호세력의 척결, 불합리하고 권위적인 관행의 일소,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창의적인 공직풍토의 조성, 능력과 성과에 따른 공직 인사 등 혁신적인 군정을 새로운 각오로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양 군수의 입당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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