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장기간 숙박 중인 남녀 있다" 신고 접수돼
3일 서울 한 모텔서 붙잡아

창원 한 골프연습장 납치강도살해 사건 도주자 2명이 붙잡혔다.

3일 경남경찰청은 도주자 심천우(31)·강정임(여·36)을 서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시 중랑구 삼팔동 한 모텔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신고는 지난 2일 오후 10시 장기간 숙박 중인 남녀가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창원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 28일 공개 수배됐다. 이들은 27일 새벽 함안군 가야읍에서 추적해온 경찰망을 뚫고 도주했으며, 공개수배 닷새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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