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는 영업을 마친 식당과 미용실 등에 침입해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ㄱ(36)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1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22일까지 식당 9곳, 미용실 5곳, 학원 3곳, 기타 상점 5곳 등 22곳에서 현금과 고급가방 등 700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 등을 확보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ㄱ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보편화한 잠금장치인 디지털 문 자물쇠만 믿지 말고, 출입문을 '이중 잠금'으로 하는 등 보다 꼼꼼한 문단속이 필요하다"며 "특히 영업을 마칠 때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가게에 될 수 있으면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ㄱ 씨가 학원에 침입한 시간대가 오후 2~3시 등 학생들이 오가고, 준비하는 때를 노렸던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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