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롯데마트 마산점 주변 불법주차로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구청은 단속 강화 의지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5월부터 창포동3가 주변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8월 12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곳은 평소에도 불법주차로 불편이 큰 지역이다. 수도관 교체공사가 시작되고 이를 둘러싸고 주차를 하면서 차량 통행이 더 불편해졌다.

이 지역은 평소 인도를 앞에 두고 사선 형태로 불법주차가 잦은 곳인데, 공사 현장을 둘러싼 불법주차 때문에 사실상 한 차로밖에 이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주차를 못 하게 된 상황이면 안 해야 할 텐데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씁쓸해했다.

마산합포구청은 강력 단속 의지를 밝혔다. 다만 불법주차 견인은 차량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아 힘들다고 덧붙였다.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하루 2차례 단속을 하고 있다"며 "주변 상인과 주민, 대학생 등이 불법주차를 많이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우선적으로 공사 기간 내 계도활동을 병행하면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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