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베트남 하이퐁 지역 직업학교들을 지원하며 인재 육성을 직접 챙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이퐁에 있는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Haiphong Industrial Vocational College)에 LG IT 도서관을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석명수 LG디스플레이 베트남생산법인장, 조지태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 부 덕 후안(Vu Duc Huan)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총장, 뜨라 뚜 후이엔 월드비전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외에도 비엣트로닉기술학교(Viettronics Technology College), 하이퐁폴리텍학교(Haiphong Polytechnic College), VMU직업학교(VMU Vocational College) 등 하이퐁 지역 다른 직업학교 3곳에도 올해 안에 IT 도서관을 지어줄 예정이다.

LG전자는 도서관에 교육용 PC를 비치해 학생이 궁금한 내용들을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찾아보도록 했다. 또 TV·에어컨·냉장고 등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4개 직업학교 학생 중 성적 우수자 50명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에 취업할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며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을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한다.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고명언 부사장은 "직업학교 학생 지원은 베트남에서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과 함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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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베트남 하이퐁 지역 직업학교들을 지원하며 우수인재 육성을 직접 챙긴다. LG IT도서관 기증식에 참석한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왼쪽)이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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