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김해시와 손잡고 24일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을 개장한다.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농·축·수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축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이 시중보다 30~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축·수산산물 판매부스는 총 24개에 이른다. 농·축·수산물은 부산 경남지역 농·수협과 농업인, 지자체 등에서 신청을 받아 배정한다.

복잡한 농·축·수산물 유통구조로 농·어민은 생산품을 싼 값에 넘기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먹는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직거래장터를 단순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도시민에게 농촌의 향수를 전달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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