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감전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25일 오전 9시 8분께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공장 변전실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ㄱ(41) 씨가 감전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ㄱ 씨는 사고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이 공장 전기담당 직원 ㄴ(47) 씨가 누전 상황을 살펴보다 쓰러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1차 사고로 변전실 전기 차단과 안전펜스를 해놓고, ㄴ 씨가 공장과 공장 사이에 고압선 누전이 왜 생겼는지 조사를 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사 책임자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과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26일 전기안전공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감식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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