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사무처장 최현복)가 22일 한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주거비 5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경남경찰청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365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피해자는 동거인에게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온몸이 상처투성이었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현재 가해자는 구속됐지만 마산동부경찰서는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지난 3월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적십자 봉사원과 마산동부서 하현정 경사가 함께 대상자를 방문해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긴급지원 솔루션 위원회를 통해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비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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