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비정규노동자들이 24일 ‘직접 행동’에 나선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24일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최저임금 1만 원·비정규직 철폐·노조할 권리 약자들의 직접행동 2017년 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경남본부가 결의대회를 여는 까닭은 한국사회 적폐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권 보장과 개혁입법쟁취, 최저임금 1만 원 요구,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 총파업 의미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요구사항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 △노동권 보장 △공공부문 비정규직 즉각 정규직화 쟁취 등이다.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20분부터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 모여 행진을 시작해 상남시장을 거쳐 성산구 중앙동 경남도당 당사까지 걸으면서 요구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3일 “노동 존중 사회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우리 참여와 행동이 우리 삶을 바꾼다”며 “24일 결의대회와 30일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하자”고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