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광주 전국청소년연극제 참가
김해 삼방고·밀양영화고 우수상

합천 원경고가 단체 최우수상을 받으며 제21회 경남청소년연극제 막이 내렸다.

연극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무대는 밀양영화고등학교 등 모두 6개 학교 연극반·연극동아리가 꾸몄다.

17일 원경고 작품 <우리읍내>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원경고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김해 삼방고·밀양영화고가 우수상을 받았다. 통영 동원고·마산무학여고·거제고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개인상 시상에서 원경고 지도교사 황소연 씨가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김해 삼방고 교사 이여진 씨는 우수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최우수 연기상은 김해 삼방고 김민정이 거머쥐었다. 김해 삼방고는 단체 우수상, 최우수 연기상에 이어 희곡상까지 휩쓸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이상철은 "최근 연극은 그 지역의 말을 많이 쓰는 게 추세"라며 "청소년 연극에서도 지역 말로 특성을 담아 표현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원경고는 7월 29일~8월 7일 광주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나간다.

제21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청소년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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