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활성화 대책, 전입 유도 전략 등 마련
밀양시는 인구 증가 10대 추진 과제를 발굴·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10대 추진 과제는 △귀농·귀촌 활성화와 지원 강화 △귀농·귀촌 주택 신축과 빈집 리모델링 지원 △귀농·귀촌 주민 갈등 해소 대책 추진 △주민 화합 프로그램 운영 △공공기관·시민단체와 실거주자 밀양시 주소 갖기 운동 △기업인, 노동자와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인구 증가 활성화 홈페이지 구축 △맞춤형 과학영농 추진으로 미래 생산 환경 조성 △출산 장려 보육 지원 대책 △모든 곳에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이다.
밀양시는 자연적 인구변화로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오다 2015년과 2016년에 총 589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2017년 5월 말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24%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선 외부 인구 유입을 늘리는 귀농·귀촌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갈등 해소, 진입로 불편 해소, 각종 프로그램 개발·활용 등 맞춤형 세부 추진 시책을 마련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 주택 신축과 빈집 리모델링 지원을 강화하고자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 2018년부터 가구당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전입 유도 전략이다. 밀양시에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 주소를 다른 지역에 둔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 관내 전입을 유도해 실질적 인구 증가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공공기관·시민단체와 실거주자 밀양시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고, 기업인과 근로자의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세 번째는 출산 장려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