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은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양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양산교육 업무협의회를 했다.

이날 업무협의회에는 정재환·이태춘·김성훈 경남도의원과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정재화 양산경찰서장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박규하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부터 양산지역 교육현안 설명을 듣고 각급 학교 운영위원, 학교장 등으로부터 건의를 들었다.

이날 박 교육감은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을 위해 현재 시범적으로 하는 '30㎞' 차량운행속도가 적힌 어린이 가방 안전덮개를 도내 전학교로 확대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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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양산을 방문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업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중걸 기자
그는 정재화 양산경찰서장에게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더 안전한 길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경찰청이 하는 정지선 지키기 양심 운전자 찾기에 경남교육청 가족도 양심 운전자가 꼭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나온다면 금은보화를 가득 넣은 선물(?)을 전달하겠다"며 교육적 효과를 위한 교육계의 정지선 지키기를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양산시 물금읍 남부고등학교 교장실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지역 교육현안 건의를 들었다,

나 시장은 양산 신도시 2·3단계 내에 학교신설과 양산 부산대학교 터 안에 특성화 고교 설립, 동지역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 교육감은 동면 석산지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한 초 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산시가 도시계획 변경 등 절차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성화 고교 설립은 부산대학교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동지역 급식 문제는 2차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문제는 김두관 지사 때 수준의 학교급식이 되기를 원하며 현재 경남도와 예산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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