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경남문예회관 공연장 로비에서 리버사이드 모닝 콘서트가 열린다.

첫 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이다.

영화 <대부 3> 속 알 파치노가 자객 총에 맞아 숨진 딸을 안고 절규하는 장면에 레퀴엠처럼 흐르는 음악이다.

곧바로 모차르트 '교향곡 1번' 앙상블 연주가 이어지고, 스페인 호아킨 로드리고 '아란후에스 협주곡'이 뒤따른다.

협주곡은 리비브 오페라 하우스 연주자인 드미트리 하드리욱 트럼펫 특별 연주로 마련됐다. 또한, 독일 작곡가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이 연주된다. 베를린 첼로앙상블 단원인 세르게이 리자노프가 첼로 연주로 비운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 삶을 추모한다. 다시 요한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앙상블 연주,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이 이어진다.

부코비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인 유리 플락신이 바이올린으로 공연장 로비에 여름을 불러낸다.

지휘는 슬로바키아 국립 브라티슬라바 국립음악원 명예이사이자 지휘자인 김영근이 맡는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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