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인식·강종철)은 10일 오후 최근 잇단 기업체 폐수유출 사건과 관련해 마산 봉암천과 창원 남천 일대에서 ‘청소년과 함께 하는 마산만오염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산·창원지역 청소년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일과 6일 각각 발생한 마산·창원 공단지역 오염사고 현장을 방문해, 오염사고의 원인과 마산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벌였다.

마창환경운동연합 이인식 의장은 “최근 시민들이 마산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폐수유출 사고는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공단지역 입주 업체들에 의한 폐수 유출행위를 근절해 마산만을 살려내고 기업체들에게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청소년답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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