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만화! "국민세금 아껴서야 되겠는가" 하며 검사가 특수활동비 도깨비방망이를 내리치자 돈이 낙엽처럼 쏟아졌습니다. 그 돈벼락을 맞으며 검사들이 술잔을 들고 외칩니다. "흥청망청 돈 쓰며 일하세" 그 광경을 보던 소방관이 '자비로 구입'한 너덜너덜해진 소방용 장갑을 보며 말합니다. "(우리에겐)머나먼 도깨비나라 이야기야!"

'한국인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직업' 조사(1996년)에서 그 '검사'의 점수는 7.01로 2위였고, 소방공무원 점수는 6.94로 3위였습니다. 한데 2016년 조사에선 8.41점의 소방공무원이 1위였고, 검사는 5위권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돈봉투 만찬' 검찰에게 개혁 철퇴를 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 1500명 증원 계획과 소방관의 국가직 일원화, 장비 확충 등을 약속했습니다. 소방관 쥐구멍에 '문(文) 볕'이 쨍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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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하는 소방관 숫자보다

자살하는 숫자가 더 많다'!

순직만 해도 슬픔 크거늘

자살 설상가상은 웬 일?

인제는

소방관이 '호스' 대신

'피켓' 드는 일 없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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