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드론교육원 설립 추진 가속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 목표

경남도립 거창대학(총장 김정기)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하고자 시동을 걸고 있다.

거창대는 최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 가운데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면서 드론교육원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대는 이번 LINC+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드론활용서비스(DaaS)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비즈캠퍼스 구축을 통한 재정 자립화'라는 사업을 추진해 드론의 R&DB(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를 통한 직무고도화·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DaaS 산업 관련 학교기업을 통해 드론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천항공산단, 고성드론산단 등 지역산업체와 네트워크 구축과 상생 발전을 추진하는 등 경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립대학으로서의 위상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거창대는 드론교육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항공분야 신성장 동력산업인 무인항공기(드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드론 비즈니스 플랫폼구축, 드론 교육, 드론활용 콘텐츠개발을 통해 대학생 창업을 유도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고용시장 성장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NCS기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드론활용 교육을 융합해 전공분야와 연계된 드론활용 전문기술인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미 SCK사업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 중인 드론교육원을 확대 운영해 LINC+사업 핵심 내용인 드론활용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 드론 활용 분야 인재를 양성해 취·창업으로도 연결한다. 직업기초, 기초학습 등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공통과정으로 교육해 전공 관련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통한 '전공 취·창업' 중심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DaaS 관련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통한 '전공 연계 DaaS 취·창업' 중심의 창업과 산업선도회를 추진한다.

학교 관계자는 "농업방제 DaaS, 측량 DaaS, 촬영 DaaS 분야에 드론 이용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 적용함으로써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며 "지역 산업체에 대학의 지식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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