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상임대표…개성공단 재가동 등 특별결의문 채택

평화통일을 위해 남과 북, 재외동포들이 함께 만나는 전민족대회 경남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경남비상시국회의'는 지난 8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남북대화 촉구,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경남 100인 원탁회의' 3차 회의를 열고 전민족대회 경남준비위를 발족했다.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대표가 경남준비위 상임대표를 맡았다.

경남준비위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전민족대회 정부차원 적극 참여와 지원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 5·24조치 철회 △군사훈련 중단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철회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과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경남준비위는 "전민족대회는 대결과 적대의 낡은 시대를 끝내고 민족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문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6·15선언 북측위와 남측위는 6·15공동선언 17돌을 기념하는 민족공동행사를 평양에서 여는 계획을 논의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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