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재 사냥꾼 = 저자 홍순호의 두 번째 소설. 창원시 무학산 기슭 바람재가 배경이다. 조선 정조와 순조 시대 한 사냥꾼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이야기한다. 천민들의 애환과 비애, 진눈깨비 내리던 그날의 바람재 흔적이 담겨 있다. 저자는 현재 마산동부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고 있다. 홍순호 지음, 281쪽, 한국소설가협회, 1만 2000원.

◇잠 = 잠의 세계로의 탐험. 꿈을 제어할 수 있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28세 의대생인 주인공 자크 클라인의 아버지는 항해사로, 자크가 열한 살 때 항해 중 목숨을 잃었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신경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 2권, 열린책들, 각권 1만 3800원.

◇깡깡이 마을 100년의 울림·역사 = 부산 영도구 대평동(현 남항동)에는 근대 조선 수리업의 메카였던 일명 '깡깡이 마을'이 있다. 한때 수리조선업과 원양어업 등의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1980년대 이후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 고령화로 쇠퇴해가던 이곳이 지금 문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지음, 214쪽, 호밀밭, 1만 원.

◇날아라 꿈의 학교-꿈을 만드는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 이야기 = '꿈의 학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 '학교 밖 학교'다.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 속에 '꿈의 학교'라는 날개를 달았다. 이민선 지음, 288쪽, 오마이북, 1만 4000원.

◇사할린 = 러시아 사할린 동포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1930년대 사할린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사할린 현지를 방문하는 1990년대 초반까지를 시간적 배경으로 경남 함안, 북한, 일본, 러시아 등을 오가며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여정을 담았다. 이규정 지음, 전 3권, 산지니, 각권 1만 6000원.

◇귀농·귀촌 왜? 창녕인가? = 창녕군 귀농·귀촌 수기 공모집. 귀농·귀촌의 흐름, 인식 변화와 첨단 기술 농업, 온라인 시대 브랜드화와 마케팅 전략, 창녕군의 귀농·귀촌 장점 및 정책을 살폈다. 또 주택, 농작물 품목 결정 등 실제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보와 현장 체험 사례를 소개한다. 김진근 편저, 311쪽, 도서출판 청암,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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