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경찰서는 주택가 사찰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에 있던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ㄱ(48)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교회·사찰에 몰래 들어가 헌금함·불전함을 터는 등 현금 70만 원과 물품 1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절도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하고 지난달 27일 만기 출소한 뒤 이튿날부터 이 같은 짓을 벌여왔다. 그는 지난 5일 의창구 주택가 한 사찰서 마늘 2망을 훔쳐 되팔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다른 범죄 여부를 수사하다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ㄱ 씨가 주거가 불분명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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