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82.05km 4차로
대구～김해 대동을 잇는 새 고속도로가 착공된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주)(대표이사 이병헌)는 12일 오후 2시30분 산외면 남기리 현지에서 이병헌 대표이사와 김용갑 국회의원·김혁규 도지사·이상조 밀양시장·한국도로공사와 9개사업단 관계자·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과 법인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밀양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내륙교통 요충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활 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이날 공사에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대구～김해 대동 82.05km로 2006년까지 4차로로 건설되며 민간자본 1조8415억원, 국고 5837억원, 용지보상비 2241억원 등 총 2조6493억원이 투입된다.
전체구간을 10개 공구로 나눠 건설되는 이 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 금호산업·대우건설·한국중공업·대림산업·경동·송촌건설·협성종합건설·SK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을 맡게 된다.
또 밀양시 구간은 상동면에서 상남면 예림교 인근에 이르는 6·7·8공구로, 산외면에 북밀양나들목이, 상남면에 남밀양나들목이, 삼랑진 미전리에 삼랑진나들목이 건립될 예정이다.
밀양/조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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