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쏴! 4대 강 창녕함안보 수문이 드디어 열려 해방됐습니다. 신문 사진과 TV 영상으로도 느꼈던 그 체증을 확 뚫어준 극쾌감이 현장에서야 오죽 좋았겠습니까. <갇혔던 낙동강 다시 흐른다>는 본보(6.2) 제목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동요 <시냇물>이 흥얼거려졌습니다.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강물 따라 가고 싶어 강으로 간다//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흘러흘러'는 거침없는 자유 개념입니다. '거침없는'은 순조로워 걸리거나 막히는 일이 없는 자유 실행입니다. 4대 강에게도 유구무언일 뿐 '자연권'이 달아준 '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크게 외칩니다. "우리의 흐름을 막지 마라. 그 자유를 막지 마라. 소리야 없는 절규지만 맘 귀 열고 우레인 양 잘 들으라. 그리고 보라. 4대 강의 분노 녹조라테를! 동요 <시냇물> 그건 바로 우리의 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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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사업 뒤 모습을

왜 '100m 미인'이라 할까

멀리에선 수량 풍부 미인

가까이 갈수록 추한 얼굴

그 성형

죄도 모르는 '마피아'

척결하라 정책감사 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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