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2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샌드아트 뮤지컬 <한아이>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문화콩이 주관한다.

이 뮤지컬은 3년간 전국 163개 학교를 순회하며 6만여 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직접적인 폭력 장면 대신 상징적인 춤과 배우들의 움직임, 투명조명판 위 모래로 만들어내는 샌드아트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관객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해소방안을 찾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아이>는 학교 안팎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아이들이 왜, 무엇에 상처 받았는지를 살피며 학교 주변에서 가장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왕따·언어폭력·협박 등의 형태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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