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역 인근 밀양시 가곡동 662-78번지 구 밀양역전파출소 건물입니다.

21.64㎡(6.5평) 정도의 작은 건물로 192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 순사들이 주재하면서 한국인을 통제하고 억압이 행해졌던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네 각의 크기가 모두 직각인 직사각형 형태의 장방형 건축기법을 사용했으며 중앙 출입구에는 ㅅ자 형태의 박공형으로 돌출된 지붕이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단일 홀 형식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고, 내외부 벽체, 내부바닥, 지붕 등은 근대건축 초기의 일반적인 재료와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건축물로는 희소성이 있고 향토사적, 건축사적 가치가 있어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 제20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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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역 인근 밀양시 가곡동 662-78번지 구 밀양역전파출소 건물.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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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밀양역전파출소 맞은편엔 대한통운 밀양출장소(구 밀양역)가 있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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