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초과
선수 선전 속 '금 10개 이상'수정

경남 역도선수단이 충남에서 열리는 제46회 소년체육대회에서 무더기 금맥을 캐내고 있다.

경남은 27일과 28일, 대회 이틀 동안 충남 아산시 온양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인 27일 69㎏급에 출전한 박형오(고성중 3년)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56㎏급에 출전한 최승현(거창대성중 2년)은 합계와 인상에서 금메달을, 용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9㎏급 김유빈(김해영운중 3년)은 인상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62㎏급 경기대에 오른 구성모(진주중 3년)는 용상에서 은메달을,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50㎏급 백금형(거창대성중 3년)은 용상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은 28일 경기에서도 금메달 3개를 캐냈다.

85㎏급에 출전한 장현택(고성중 3년)은 경쟁자들을 손쉽게 따돌리고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해 5개의 금메달을 따낸 경남은 올해 6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벌써 목표를 초과했다. 내친김에 경남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다시 목표를 수정했다. 경남선수단 전체 금메달 목표의 3분의 1을 넘는 것이다. 오늘 열리는 여중부 경기에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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