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회서 최우수상

김해 장군차가 올해의 명차로 최우수상을 받아 9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25일 성균관 명륜당에서 개최한 제37회 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해 장군차가 최우수상을 받아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선발대회에 김해시에서는 다례 대학생과 영농조합, 차인연합회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품평회는 WTU(세계차연합회) 규정을 채택해 찻잎 외형과 찻물색, 향기, 맛, 어린잎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김해 장군차는 이번 품평회에서 전체 수상작 19점 중 최우수 1점과 금상 3점을 받아 세계적 명차임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김해 장군차가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장군차의 세계 상품화를 위해 최근 소포장으로 구성해 새로운 브랜드로 상표등록을 출원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AD 48년 인도 공주 허황옥이 '봉차(封茶)'로 가져온 김해 장군차의 역사성을 홍보하고, 김해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차 첫 재배지임을 각인시키고 공인을 받고자 장군차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학부모 장군차 체험교육 확대, 장군차 스토리텔링파크 조성, 허왕후 기념공원 내 장군차 박물관 건립, 개인 다원이 연계된 장군차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장군차를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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