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올해 들어 두 번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 경남 양산, 합천, 창녕, 함안, 의령, 밀양과 대구, 경북 일부 지역 등 14곳에 폭염주의보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양산 34도, 합천 35도, 창녕 36도, 함안 34도, 의령 34도, 밀양 35도로 전망되고 이외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도 30도를 훌쩍 넘는다. 낮 최고기온이 '2일 이상 33도를 넘을 때' 폭염주의보, '2일 이상 35도를 넘을 때'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부산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고 3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것"이라며 "낮과 밤 기온차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9일과 30일 자외선 지수는 오전에 '한때 나쁨', 오후에 '매우 나쁨'이다. 자외선 지수 매우 나쁨 단계에서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수시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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